24년도 은빛마실 나들이는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로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신 어르신들께선 집 앞에 일찍 나와 계셨고 한 분 한 분 차에 태워 안전하게 출발 했습니다. 집합 장소까지 도착하는 시간동안 지루하시지 않도록 트로트 노래를 부르며 함께 이동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날씨가 무척 좋아 걷기 딱 좋다며 즐거운 반응을 보이셨는데요? 광안리 해수욕장 가는 중간 중간 오랜만에 바람쐬러 나오신 어르신들께 광안리 근처 유명한 건물, 장소 등을 소개하며 약 30분 소용하며 광안리에 도착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 한올회 회원분들께서 시간 맞춰 와주셨으며 어르신들과 간단한 인사와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 산책 GoGo!

유선안내 시에는 걷기가 조금 힘들다곤 하셨지만 대체로 어르신들께서는 날씨가 좋아 꼭 걸으셔야 겠다며 백사장을 밟으시고 모레찜질과 더불어 해수욕장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맘껏 느끼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어르신, 제가 지하철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어르신 한 번씩 지하철 타실 일 있을 때 마주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얼굴 안까먹고 있을게요." 라며 어르신께 적극적으로 대화를 건네주시는 한올회 회원님들.

한 어르신께서는 "부산교통공사 젊은 직원이 있어서 젊은 기운 받아가고, 바다와서 바다기운 받아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늘 좋은 기운 받아가니까 기분이 좋네예. 다음에도 불러주이소."라며 적극적인 활동 참여 의사를 보이셨습니다.

또한, 부산교통공사 한올회 회원분들께서 재가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모시고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 기여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귀가 하는 도중 어르신들께 여쭤보니 모두 만족해 하셨다며 다음에도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하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으시곤 안전하게 귀가하셨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부산교통공사 한올회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을에도 재가어르신 은빛마실 나들이는 계속 됩니다. 앞으로 쭈~욱